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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愛

웅진케어스 공기청정가습기(가습공기청정기) APM-1010DH 문제점과 회사측의 고객응대 태도

이후의 상황은 http://sarange.net/559 에 있으며,

아래 댓글 달아주신 영업사원분에 대한 최종 상황은 http://sarange.net/571 에 있습니다.

앞의 글에서 웅진의 공기청정가습기 APM-1010DH 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아이들의 건강과 집안의 가습을 위해 벤타와 다른 브랜드등을 비교하며, 구입과 렌탈을 고려하다...

일단 사용해 본 후 판단하자는 생각에 이녀석을 렌탈했었답니다. 아래로는 문제점들을 몇가지 말씀드릴까 합니다.

이웃분들께 방문은 못하면서..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선의의 피해자가 없길 바라는 마음에서 입니다.

우선.. 벤타 라는 녀석을 생각을 했었습니다. 독일에 출장갔을 때 구매를 해서 귀국을 할까 했었는데.. 그러지 않았었습니다.

직접적인 경험들을 참고하려 했기에 구매를 미루고... 이런 저런 생각 후 일단 렌탈! 이후 구입! 을 생각했습니다.


우선 APM-1010DH 경우.. 새로나온 모델입니다. 렌탈 당시 가입을 받는 곳이나, 지점에서도 모델을 구경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니.. 당장 구매.. 라는 것은 생각하기 힘들었고.. 몇 달 써보며 판단하자.. 라는 생각이었으며,

에어필터의 종류가 "새집증후군" "황사" "유아" 등으로 설명을 하며, 유아에게 맞추면 좋겠다는 의견에 수긍을 했었습니다.


예전 웅진의 제품 중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를 사용해 보았을 때만해도 다른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 때가 2008년까지 여서 그런 것이었는지.. 이후로 변한 것인지 모르겠군요.

우선 말씀드리자면...APM-1010DH 경우 공기 청정 부분에서는 모르겠으나 가습 부분에서는 효과가 미미합니다



그러면 문제를 하나하나 짚어볼까요?


1. 설치하러온 기사분 께서는 요청과 달리 새집증후군 필터를 넣어주셨습니다.

새집증후군 필터를 가져왔으니, 연락을 하지 않아도 2~3일 뒤에 교환해주겠다.. 고 하셨는데... 한 달이 되어가도록 연락이 없었습니다.

콜센터에 전화해서 A/S 접수를 하니 딱 한번 전화가 왔었는데, 미처 못받았더니 두번 다시 연락이 없습니다.


판매자에게 연락을 하니, "새집 증후군 필터가 더 유용할 것 같아 그것으로 드렸다" 고 합니다.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무시하고, 판매자 마음대로 했다굽쇼? ㅎㅎㅎㅎ

저희집은 지은지 9년째 되는 빌라입니다. 새집 증후군? 그런거 없습니다..ㅎㅎㅎ



서비스도 품질도 마음에 들지 않으니 해지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콜센터에 연락을 했습니다... 

콜센터 분... 문제를 해결해주기 보다.. 위약금에 어쩌고 합니다.. 위약금? 뭔 소리야? 접수땐 듣지도 못한 얘길 합니다  


판매지점에서 연락이 와서... 우선 A/S 받고나서 통화하자는 얘기를 하기에 알겠다고 하고 서비스를 받습니다. 

한 달 반만에 결국 기사분이 다녀가시면서 유아용 필터로 교체해주셨는데... 

'새 모델인지라 새집증후군 필터만 나오고, 유아에 맞는 필터가 없어 구하는데 힘들었다' 고 하셨습니다.


팔아놓고(렌탈해놓고) 바꿔주면 된다는 영업마인드 일까요, 아니면 A/S 기사분께서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한 얘기였을까요

또한... 가습의 경우 수리가 되는 것이 아닌 원래 성능이 그런 것 이라고 합니다...ㅎㅎㅎㅎ




2. 가습의 경우 하루종일 틀어놔도 습도의 변화가 없습니다.

최초 신청시... 15평형인 APM-1510FH를 생각했었습니다. 주로 거실에 놓고 쓸 예정이었기에 평수 큰게 낫겠다는 생각이었죠.

접수 받는 분께서 10평형인 APM-1010DH만 해도 충분하다고 하십니다. 

덕분에.. 어찌 생겼는지 모델 구경도 못해본 이 녀석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그런데... 가습의 경우 하루 종일 틀어놔도... 습도가 올라갈 생각을 안합니다. 밤새도록 틀어놔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사분 다녀가시면서 하신다는 얘기가...

"이 모델로 거실의 습도를 높이는 건 힘들다. 이 평수는 커버할 수 없다" 랍니다. 누구 장단에 춤을 춰야 할까요?

집이 평수가 넓은 것도 아니고... 22평형입니다. 거실의 실평수 두세평이나 되려나요..




자.. 그럼... 이 모델의 안내이미지를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분명 안내 이미지에는 널리 날아가고 넓은 공간을 커버하는 탁월한 가습효과를 자랑 한다고 합니다.

어찌나 훌륭한지... 몇 날 몇일을 켜도.. 습도는 변화가 없습니다. 문을 열고 닫는다는 행위? 테스트를 위해서도 거의 없었습니다.

안방에 넣어두고 문을 꼭 닫은채 두면 그나마 쬐금 올라갑니다. 10평을 커버한다는 건 가습이 아닌 공기 청정에서의 이야기 인걸까요.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A/S 기사분께서 하신다는 말씀이.. 가습의 경우 문제가 있어 수리가 되는 것이 아닌 원래 성능이 그런 것 이라고 합니다ㅎㅎㅎ




3. 2년간 약정에 위약금이 있다?

평수 큰 모델로 모델 변경을 위해 제일 먼저 콜센터에 연락을 했을 때 

모델 변경은 불가하며 변경을 위해 해약을 하게 되면 위약금도 물어야 한다 라는 얘길 듣게 됩니다.


이건 또 무슨 소리인가요? 위약금? 개인적으로.. 2년간 약정 이따위의 계약을 정말 싫어합니다.

노예계약이라 생각을 하기에, 현금을 주고 사면샀지 기간을 두고 약정하는 행위는 하지 않습니다.

구매를 할까 렌탈을 할까 생각했던 것이었기에, 렌탈하면서도 1년치 사용료를 한번에 납부했었습니다.

그런데... 위약금? 이건 무슨말인가요? 휴대폰이나 인터넷 따위와 마찬가지로.. 2년 약정을 했기 때문에 요금이 저렴했다는 것인지,

렌탈을 파기할 경우 위약금이 나가게 되어있는 것인지 2년간 약정에 대해선 단! 한.마.디.도. 들은 바가 없습니다.

만약 그런 사실을 알았다면 차라리 구매를 하거나, 다른 브랜드의 제품을 알아봤을 겁니다.

그런데... 제품 변경을 문의하니.. A/S 도 개판이면서... 위약금 얘기부터 꺼내다니... 주먹이 불끈 쥐어지며,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TV에서는 페이프리니 고객에게 돌려주니 하는 CF따위를 보내면서, 정작 고객에겐 이따위 서비스를 하고있나봅니다.


돌아오는 메아리도 없이 혼자 의미없이 떠들었습니다. 이웃분들의 블로그에 방문도 못하면서, 이런 글을 쓰고 있습니다.

시작에 말씀드렸듯, 가급적이면 선택을 잘 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으며, 계약을 하더라도 다시 한번 생각하시고~

해당 모델에 대한 계약은 재고하시라는 의미로 올려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웅진에 대한 신뢰는 완전히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이후의 상황은 http://sarange.net/559 에 있습니다

아래 댓글 달아주신 영업사원분에 대한 최종 상황은 http://sarange.net/571 에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떠나기분 좋~게 웃으시라고 둘째 시우의 웃음을 첨부해봅니다^^

날씨가 겨울날씨였습니다. 오후부터 풀려 평년기온을 되찾는다고 하지만...

어느덧 봄과 가을은 사라지고, 여름과 겨울밖에 없는게 아닌가.. 라는 느낌입니다.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이웃님들께 죄송한 마음가득이네요.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으로 가득한 하루하루 되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