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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愛/D.I.Y~★

30A 인산철 파워뱅크 겸 집어등 제작

지난 번 100A 짜리 파워뱅크를 만들어 보고나서, 휴대가 간편한 파워뱅크 겸 집어등을 제작해볼 목적으로~


또 한번 도전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 배터리 역시 구매한지 몇 달은 지난 배터리네요^^;;;


게으름에 미뤄두고 미뤄두다... 집중할 꺼리가 필요해서 집중을 해봤습니다.




이 배터리는 15A 짜리 인산철 배터리 이기에, 30A 를 만들기 위해 4S2P 로 제작을 했습니다.


네X버의 한 카페에서 구매를 한 인산철 배터리로, 공구 당시 개당 11000원을 줬으니~ 8개 88,000원 이었습니다~





케이스는 역시나 공구함을 구매했습니다.


딱 맞는 것도 좋겠지만... 집어등으로 쓸 LED를 탈착해서 넣고 다닐 공간과 함께~ 여유를 두고 싶었습니다.


덕분에 길이가 좀 길어지는 단점은 있었지만, 55W 집어등과 15W 소형집어등을 모두 넣고도 여유가 있습니다.



이번 작업의 가장 문제는... 배터리에 맞는 동부스바가 없었다는 것 입니다.


때문에 전선으로 연결을 하느라 지저분하기도 했고... 하마트면 펑! 할 뻔 했다죠~~~






그리고 집어등을 위한 LED 및 스위치 등의 부속들~


집어등의 광량 조정을 위한 디머는 필수 입니다~



재료의 구입은 국내 업체 두 곳과 해외의 사이트 한 곳을 이용했습니다.


국내는 웰메X크 와 e홈메X드.... 해외는 알리익스프레스 입니다.


국내는 빠른 배송이 최고의 장점이며 품질도 괜찮으나 단가가 높습니다.


해외는 배송은 한세월이나 단가가 낮습니다. (심할 경우 3배까지 차이나는 품목도 있습니다)







지난번에도 그랬지만.... 마스킹 테이프를 이용하여 타공을 했습니다.


마스킹 테이프를 바른 후~ 타공할 부분을 그려주고~~


드릴에 스텝드릴을 연결해서 뽕~~ 뽕~~~




마스킹 테이프를 떼고 나니 1이런 모양이 나왔습니다~


시거잭은 구멍 사이즈 확인을 위해 넣은 상태에서 사진을 찍었네요.


55W 집어등은 강력한 네오디움 자석으로 탈착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위치 및 구멍의 크기 확인을 위해...


스위치와 항공잭 등을 모두 끼워 넣고... 집어등 역시 두개를 달아놓고 체크를 해봅니다.


이정도면 괜찮겠다~ 생각이 듭니다.





타공의 흔적과 이것 저것 널려진 방바닥이.... 지저분 하네요^^;;;






대략의 배선을 해서 ~~



케이블타이로 마무리를 해봅니다.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지저분해 보이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아래로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를 연결했는데... 해당 사진이 없군요.





닫은 뒤 장착을 해본 모습입니다.



실수를 했던 점은... USB충전용 잭이 없다는 것을 깜빡한 것이었습니다.


지난번 100A 파워뱅크를 만들며 두개를 모두 써버렸는데, 그걸 깜빡하고 제작을 한 것이었네요.


덕분에 뒤로 구멍이 뻥~ 뚫려있습니다.


국내에서 주문을 하면 빨리 도착을 하겠지만.. 배송비까지 생각을 하자면 두배 이상의 금액이 들겠기에...


저렴한 해외에서 주문을 해둡니다~ 한달 정도 뒤에는 도착하겠죠? ^^;;;;;



최초의 설계(타공) 때와 다르게... 대전류 DC단자도 하나 추가를 했습니다.





자!! 완성을 했으니.... 이상이 없는지 집어등을 켜봐야 겠습니다.


두근두근....


제발 이상이 없기를....


두근두근...




짠!!!


다행히.. 55W 집어등도, 15W 소형집어등도 잘 들어옵니다.


디머를 이용한 광량 조절도 잘 됩니다^^




굳이 집어등을 이용한 낚시를 한 적이 없었기에... 


앞으로는 이걸 이용하면 두족류 및 볼락등 다양한 어종의 낚시에 유리할 것이라 생각해봅니다.


물론... 어딜 가든 파워뱅크로써의 역할도 훌륭하리라 생각이 되구요^^




실제 55W 출력의 집어등 경우.... 


리튬이온 배터리에 A가 조금 낮음(혹은 같음)에도, 인산철로 제작한 이 배터리의 2배 정도의 가격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 것을 생각해보자면... 홀로 흐뭇~~~ 하게 웃게 되네요.


필요한 것을 자작할 수 있다는 것. 그 와중에 즐거움을 느낀다는 것은 훌륭한 취미가 되고 재산이 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태풍도 링링과 타파 두개가 지나갔고... 어느덧 가을인 것 같습니다.


새벽으로는 제법 서늘한 기온도 느껴지는게 일교차가 큰 시기 입니다.


짧은 가을 뒤에 추운 겨울이 금방 오겠죠?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 가득한 하루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