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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愛_Photo/Story#3 - Germany~★

독일 Story#8 - 대중교통 : 프랑크푸르트 S-bahn 승차권 구입 및 이용

오늘의 이야기는.. 독일의 대중교통 중 S-bahn 에 대한 것 입니다^^

어느 나라를 가건 현지의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편인데.. 그 중 전철 S-bahn 에 대해 소개합니다. 일상의 한편이 되겠네요^^


출.퇴근 때 한번씩.. 혹은 주말을 이용해서 어디로 움직일 때 종종 타게되는 전철 S-bahn 입니다.

보통은 표를 끊는 기계 앞에서 망설이게 되는데.. 승차권 구입에 대한 부분과~ 내부에 대해 소개를 합니다^^

일전에 올린 내용대로... 프랑크푸르트(Frankfurt)엔 두 종류의 전철이 있습니다. 하나는 U-bahn 또 하나가 S-bahn 입니다.

(S-bahn 경우 유레일 패스가 있다면 탑승이 무료입니다)

패스(승차권) 경우.. 판매원이 있는게 아니라.. 아래의 기계에서 직접 뽑아야 합니다.



요 녀석이 패스를 끊는 기계입니다.

LCD 화면 오른쪽 위로 빨간불이 들어왔군요. 고장이라 LCD 도 들어오지 않습니다.




이 녀석은 정상이군요^^ 액정도 잘 보이고.. 발매중지의 불도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처음 표를 끊는 분들은 당황하기 쉬운데... 요령만 알면 간단합니다.

일단 화면상에 영어로 전환이 가능한 버튼이 있습니다. 우선 영어로 바꾸고 시작을 하셔도 되고...

굳이 바꿀 필요없는 경우는 독일어 그대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다만 화면상의 안내가 영어로 바뀐다 해도..

막상 아래의 버튼들은 독일어 그대로이니.. 요령에 대해선 알고 가는게 좋습니다^^




역명이 역의 고유넘버와 함께 나열되어 있습니다.


먼저 가고자 하는 역의 고유넘버를 숫자키를 이용해 눌러줍니다. 역명은.. 왼쪽에 A~Z 까지 붙어있군요~

참고사항 중 하나는... 예를들어 K 로 시작한다고 해서 무조건 K 에 있진 않으니.. 주의해서 봐야 하는 역도 있습니다.

 자주있는 경우는 아닌듯 하나.. 큰 지명 아래 작은 지명의 역이 있는 경우가 종종 그렇습니다.

 숫자키를 이용해 넣고난 후.. 숫자키 아래의 버튼에서.. 성인/유아 및.. 일회권, 종일권, 단체권, 일주일권, 한달권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편도(맨 위 빨강버튼) 을 끊으면 되고, 하루 종일 많이 타실거라면 그 아래의 일일권을 끊습니다.

파랑(하늘색)은 5인이 탈 경우 끊는 5인 단체권 입니다. 이 경우 가격은 확실히 제법 떨어집니다.

그리곤.. 액정에 뜨는 금액을 넣으면 끝~ 입니다^^

동전은 숫자패드 바로위로 넣으면 되고.. 지폐는 오른쪽 아래의 € 표시가 있는 곳으로 넣으면 됩니다.

계산(결재)이 완료되면, 아래로 티켓이 출력되어 나옵니다. (잔돈도 이곳으로 함께 나옵니다^^)




반대편의 열차가 들어오는게 보입니다~ 개찰구 등이 따로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표가 있다면 그냥 탑승만 하시면 됩니다.

어? 들어가는데 개찰구가 없어? 그럼 그냥 타도 되겠네? 라고 생각하신다면.. 그러셔도 됩니다.

단!!! 운이 좋아 안걸린다면 공짜 이지만.. 걸릴 경우 40 €의 벌금을 내어야 합니다.

티켓 검사는.. 한 칸의 양쪽에서 한 사람씩... 즉.. 두사람이 가운데 방향으로 밀고 들어옵니다^^

독일 사람들 경우 티켓팅도 없이 다들 그냥 전철을 타는 것 같아보이는데... 대부분이 정기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열차의 내부 모습

S2 경우.. S-bahn 중에서도 열차가 가장 최신인 듯 했습니다.

아래에서 설명드리겠지만... S1, S8 노선의 경우 버튼이 아닌 손잡이식 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  스더맘 님의 말씀을 듣고 조금 수정합니다
기껏 한달 조금 넘는 기간의 체험인지라 제가 부분을 보고 전체를 말씀드린지도 모르겠기에.. 글 내용을 조금 수정합니다.

"S1, S8 노선의 경우 버튼이 아닌 손잡이식 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라고 쓴 부분은...

손잡이식 경우의 열차를 몇 번 보고.. 버튼식 열차를 많이 보지 못했기에 그렇게 올렸는데... 그 부분은 확실히 제가 잘못 올린 듯 합니다.
(각 노선은 일정 시간에 역에 들어오므로 그 시간에 맞춰 가다보니 다른 열차를 보거나 마주칠 시간이 아무래도 적었습니다)
약간의 경험으로 전부를 말씀으리는게 틀린 생각이기에~

"S1, S8 노선의 경우 버튼이 아닌 손잡이식 인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로 정정하겠습니다.




내부에서 바라본 출입문

사진을 보시면... 문 가운데로.. 버튼이 하나 보입니다. "꾸욱 눌러!" 라고 말하는 스티커가 보이시나요? ^^




가까이에서 볼까요?

왼쪽으로 문이 닫힐때 주의하라 는 스티커가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손으로 누르라고 하는 스티커가 있습니다.

이것이 무엇인고 하니.. 열차가 섰을 때 이 버튼을 누르면 문이 열린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처럼 역에 정차시 모든 문이 열리고 닫히는 것이 아닌.. 내리고 탈 사람들이 누르는 문만 열린다는 것이지요~

달릴때엔 불도 들어오지 않고 눌러도 소용이 없지만, 역에 정차시 불이 들어오며 눌렀을 때 반응이 옵니다.


이와는 다르게... 손잡이 식.. 이라는 것은 버튼이 아닌.. 손잡이가 양쪽 문에 달려있는 열차입니다.


손잡이식 열차의 사진입니다. 딱 두장을 담았었는데 좋은 사진이 아님에도 예를 들려니 어쩔 수 없이 올려봅니다.

양쪽으로 열려있는 문을 보시면 튀어나온 손잡이가 보입니다.

그 손잡이를 잡고 옆으로 밀어주면 문이 열립니다. 아무래도 버튼식이 손잡이 식에 비해 신식인거죠^^


열차에서 내린 후 담은 모습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대로.. 개찰구가 따로 없습니다. 내려서 걸어나가면 그만입니다^^

그렇기에 표를 안끊고 타는 사람도 많을 듯 한데... 그렇지 않습니다~ㅎㅎㅎ


지하철 역사

이곳은 제가 출퇴근 했던.. 오펜바흐(Offenbach)의 카이저라이(Kaiserlei) 라는 지하철 역입니다.


다른 이야기 중에 다시 중앙역(Hauftbahnhof) 의 사진을 올리겠지만..  

모든 역사가 이곳 카이저라이(Kaiserlei)처럼 깨끗하고 신선하진(?) 않습니다.


역명이 보입니다. Offenbach(Main) Kaiserlei



그리고... 아래로는....


보너스 샷! 입니다^^

지금 묵고있는 호텔의 주인집에서 키우는 강아지 코코 입니다. 품종은 스피치 네요^^ (독일식으론 스피츄 라고 하더군요)


동물은 자길 좋아하는 사람을 알아보나 봅니다. 다른 손님들껜 잘 안가는데.. 저에겐 와서 저렇게 애교를 부리고 예쁜짓을 한답니다.

강아지라지만... 물론... 독일어를 알아듣습니다;;; "짓츠~" 하고 말하면 앉고... "앉아~" 라고 하면 딴청을 피웁니다..




오늘은 당일치기로... 퓌센 (Füssen) 의 노이슈반슈타인(Schloss Neuschwanstein-백조의 성) 을 다녀왔습니다.

사진을 1.44GB 를 담아왔는데.. 정작.. 성의 내부엔 촬영 금지더군요. 설경만 실~ 컷 담아왔는데.. 소개를 해드려야할지.. 고민입니다.




주말이면 구정 이군요~ 저도 이번 금요일이면 한국에 있겠습니다~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 기분 좋게 출발 하시고,  행복으로 가득한 한 주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