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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愛_Photo/Story#8 - 일상~★

산책

아내의 심부름을 위해.. 잠시 짬을 내어 백화점을 다녀왔습니다.
사무실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기에 슬슬 걸어갔다왔네요^^

백화점이라고 해서 화장품 향수.. 이런건 아니고.. 시럽 하나를 사러 다녀왔습니다^^;;;

논현역 방면에서 고속터미널 방향으로 걸어가다보니.. 경부 고속도로 위를 지나가게 됩니다.

고속도로 진입하는 차로 옆으로 처음보는 표지판이 서있습니다.



어? 저속 전기차 진입금지?

티비에서 얘기나오던 그 상황인가보군! 하고 다시 보게 됩니다.

강변 북로 및 올림픽 대로 등을 비롯하여 주요 자동차 도로를 통행 할 수 없는 전기차량...

(상대적으로) 어마어마한 비용을 들여 주고 차를 구입한다고 해도.. 갈 수 있는 곳은 얼마 없겠군요.




저속 전기차는 이런 이미지로 표현이 되는군요^^

자동차의 뒤로 코드(플러그) 부분이 나와있다는 것이 재미납니다.




길을 가다 마주한 철쭉입니다.

처음엔 꽃의 모양을 보고 진달래와 많이 닮았는데.. 어딘가 다르다..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철쭉과 진달래의 차이가 뭔 줄 알아?" 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생각해본다면...

진달래는 꽃이 먼저 피고 잎이 피지만.. 철쭉은 꽃과 잎이 함께 피는군요.




민들레가 노~랗게 피어있습니다.

곧 하얀 씨앗들로 날아다니겠군요. 이런 자연이 그나마 남아있으면 좋으련만...

보도블럭과 아스팔트 위로 날아가게 되진 않으려나.. 라는 쓴 웃음을 지어봅니다.




길을 가다.. 아파트 안쪽으로 살짝 들어가봤습니다.


인공 폭포와 작은 연못이 있더군요. 오른쪽으로 살짝 틀어보니... 아파트가 높게 높게 솓아있습니다.


천천히 걸어갔다 왔는데도.. 땀이 나는... 오후였습니다.

오늘은 비가 온다고 했는데.. 기상청은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는 걸까요?

흐린 하늘이긴 하지만.. 아직은 비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미국 출장 리스트에 제 이력서가 들어간 이후... 결과를 기다리는 중인데...

사형 집행 날짜를 기다리는 사형수가 된 기분입니다..ㅎㅎㅎ

출장 기간도 5월 ~ 내년 2월 까지니.. 짧은 기간도 아닌데.. 신생아와 이런 저런 사정이 있다고 해도...

회사 일이다보니 제 마음대로는 되지 않는군요.

흐린 하늘이 제 마음을 대변하는 건지... 잡담을 늘어놨습니다..ㅋ


행복으로 가~~ 득 한 하루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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