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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愛_Photo/Story#2 - Russia~★

러시아 Story no.11 - 러시아의 크리스마스(번외편?)

아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모르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오늘인 12월 24일.. 한국에선 크리스마스 이브 로 다들 들떠있고 행복한 밤을 보내시겠지만
(물론 솔로분들은 크리스마스를 싫어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러시아는 러시아정교를 따라 크리스마스가 1월 7일 입니다.

우리 나라로 하면 음력/양력 같은 의미라고 생각하면 좀 쉬우려나요?

 그러다 보니, 오늘인 12월 24일도 별 감흥이 없으며, 내일인 12월 25일도 평일에 불과합니다. 출근해서 열심히 일해야 하는 그저 주중의 하루에 불과한 것이죠^^ 오늘(12/24) 출근해서 일을 하는데, 크리스마스 인가사 쪽지와 메신져로 옵니다~ 일일이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을 해드리며 현재의 상황과... 처지...OTL 를 말씀드렸네요. 제목에 번외편... 이란 얘길 달아놨듯... 오늘의 이야기는.. 짧습니다..ㅋ 숙소에서 바라본 밖의 풍경 두장을 올려보겠습니다.

낮의 사진 입니다. 가운데 길게 보이는 공터 같은 곳이 호수(?)입니다. 날씨가 추워 꽁꽁 얼고, 그 위에 눈이 쌓여 공터처럼 보이네요^^


비슷한 시선이나... 화각을 조금 달리하여 밤에 담아본 모습입니다. 가로등 불빛과 멀리 굴뚝에서 뿜어져 나오는 매연(?) 도 보입니다. 
낮엔 희뿌연 하늘에 가려 잘 안보이던 연기가 밤엔 뚜렷하게 차이가 나는군요.
날씨가 워낙 춥다보니... 길을 가다보면.. 하수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온기(?!)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보너스 샷입니다. 점심먹고.. 속이 너무나 더부룩 해서... 평소에 잘 안마시던 콜라를 한병 사왔습니다. 한국에선 저렴한 이녀석이 여기에선 50루블(한화 약 2천원) 정도 입니다. 길거리나 마트에선 42루블 정도인데.. 건물 내 매점이라고 더 비싸게 받습니다. 반면 일반 콜라캔(홀쭉이 X 뚱뚱이 O) 이.. 길거리에서 20루블(한화 약 8백원) 정도에 팔립니다.


평소에도 늘 그립고 보고싶지만... 오늘은 더더욱 딸이 보고싶군요.

내년엔 꼭 함께 하리라.. 다짐을 하며... 홀로 외로운 가슴을 달래봅니다...


Merry Christmas....

 
 
 
 
12월 25일... 러시아에서는 아무 의미도 없는 날... H자동차 러시아 판매법인의 송년파티가 있었습니다.
 
출근때 의상을 준비한 러시아 직원들이.. 퇴근때엔 어느새 갈아입고 나왔었네요^^ 파티의 이야기 링크 올립니다.
 
 
 
 
이 글은 2009년 12월 24일 포스팅한 글입니다.
개인블로그를 운영하던 때 였기에 트래픽 문제로 타 서버에 이미지를 올린 후 이미지만 따서 쓴 글이었기에,
이미지만 새로이 올려 수정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