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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愛_Photo/Story#1 - India~★

Here is India...

인도에 있었을 당시는 숙소->공장->숙소 의 생활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새벽같이 나가서 밤늦게 퇴근을 하니 근처 외출을 위한 시간은 잘 없었답니다.

출퇴근 길도 편도 40분 ~ 1시간 거리였기에, 지루했고... 공장은 외딴 곳에 우뚝 서있었기에.. 볼거리가 잘 없었네요^^

다른 분들께선 위험하다는 생각과, 말이 통하지 않는 곳 이라는 막연한 두려움에 밖으로 나가시길 꺼려하셨으나...

20대 중반에 두달간 배낭을 메고 인도의 구석구석을 다닌 경험이 있었던지라.. 홀로 자유롭게 돌아보기도 했었습니다^^



5시경.. SAP 개발서버 장애가 발생하여... 잠시 사무실 밖으로 나왔다... 공장옆으로 해가 지는게 보인다.

아침에도 붉게 떠오르는 해가.. 질때도 붉은 노을을 보이며 진다..


오늘은 대보름이라는데.. 하늘을 올려다 보니 둥글고 큰 달이 밝기도 하다..


웃는 모습이 너무도 예뻤으나 사진찍느라 긴장한 처자


주말.. 잠시 짬을 내어 헤어젤을 사왔다. 숙소 근처는 황량했기에.. 릭샤를 타고 20분 가량 나옴.

길을 나오니 인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점이 늘어서 있다. 담배, 캬라멜, 짜이등 이것 저것 많이 판다.

(물론 헤어젤을 이곳에서 산건 아니다;;)

보통의 상점에서 처자가 물건을 파는 건 보기 힘들었는데, 이 상점은 예쁜 처자가 팔고있기에 다가가게 되더라는..ㅎㅎ

웃는 모습이 매력적이었으나, 사진을 찍으려 하자 굳어버린 표정..^^;;;

전날 퇴근차량에서 바디빌더들을 급하게 담느라 올려놨던 ISO가 그대로인지라.. ISO1600 으로 주간사진을 찍었네...-_-;;

현지인들은 가치담배(담배갑을 열어 낱담배를 파는것)을 사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곳은 짜이 한잔 5루피...150원의 행복인가? 길을 가다 마시는 짜이 한잔은 인도에 있다는 것을 제대로 느끼게 해준다.

현대중공업 앞 노점에선 3루피 인 짜이가..이곳에선 5루피... 뭐.. 8년 전에도 2~4 루피였었으니.. 별 차이는 없군..



아래의 사진이 ISO를 높이게 만든... 문제의 사진...

퇴근 차량이 살짝 밀리기에 무슨일일까 하고 보니.. 그나마 문화적인 도시라 그런가.. 휘트니스 센터가 있나보다..

바디빌더들이 포즈를 취하는데.. 카메라를 후다닥 꺼냈으나 차는 이미 출발.. 결국 남은 건 저런 사진...




노을 얘기를 꺼낸 김에... 게스트 하우스에 들어섰을때.. 방으로도 노을이 지고 있는 듯 한 모습.


지금은 2월.. 한국은 한겨울인데... 이곳은 낮기온이 35도~38도 까지 오른다... 그렇게 덥다보니... 모기들이 꽤 많다.

예전엔 모기향을 박스로 사서 피우고 했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모기장 + 홈X트 액상 훈증기로 모기를 쫒는다..

그나마 뿌네는 해발 600 미터 정도 되는 고지대라.. 아침과 밤으론 선선한 편이다.. 불어오는 바람도 시원하고... 바람도 제법 분다.

게다가 이런 모기장의 축복이라니!!!! 배낭여행 당시엔 꿈도 못꾸던 아이템이 아닌가!!!!


말투가 왜 이렇게 짧아? 라고 생각되시는 분들.. 죄송합니다 (__)

2009년 초, 인도에 있던 당시에 다이어리에 쓰듯 썼던 글들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