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한잔과 한 한해의 마무리 및 새해 맞이를 했지만... 새해를 맞이한 게 금방인데...
벌써 1월 하고도 여섯째 날 입니다. 시간을 돌아보면 어찌나 빨리 흐르는지~~ 나이를 먹을 수록 느낌이 생생해지는 듯 합니다^^;;;;
오늘은 푸념 아닌 푸념을 하나 올려봅니다~
어느날 우편물 하나가 제게로 왔습니다. 응? 뭐지? 주차위반 과태료는 아니고... 뭘까? 라는 생각에 봉투를 열어보니!!!!
과거... 1999년 갤로퍼를 끌던 시절 받았던 고지서와 같은 걸 다시 받게 될 줄이야...
2012년 3월 높아만 가는 기름값과 사라질 줄 모르는 유류세! 라는 제목의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 제목 클릭 시 새창으로 열립니다)
해당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당시엔 4륜구동 차량이었고, 전시에 사용한다는 조건으로 세금 감면도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혜택도 없이 배기량대로 세금은 다 받아먹으면서 전시에 사용하겠다는 임무고지서 한장이 날아왔습니다.
휴대폰 카메라 사진입니다~ 화질 및 화각은 잊어주세요^^;;;
영화 국제시장에서도 나왔듯, 국기하강식 시간에는 국기 방향을 바라보고 가슴에 손을 얹어야 하는 것이 당연했던
그런 시절도 아니고... 과거를 모르는 사람들 중 SUV를 처음 구매하고 이런 고지서를 받은 사람들 이라면...
"아.. 내 차가 전시에 동원되도록 당첨이 됐나보다" 라고 생각을 할 듯 합니다.
유류세가 어떻게 시작되었는 지도 모르는 사람들 은 유류세 폐지가 아닌 인하를 이야기 합니다.
정책의 변화가 어떻게 이루어져 왔는 지 모르는 사람들 은 원래 그랬나보다 라며 모른채 살아갑니다.
하물며, 이미 만들어진 틀 안에서 제대로 된 내용도 전달받지 못한 사람들 이... 알기나 할까요?
분단현실이라는 것과 종전이 아닌 휴전 중이라는 것은 충분히 아는 내용이지만
4륜에만 제한되는 것도 아니고, 2륜이지만 다목적 차량으로 공간이 넓으니... 쓰겠다는 것은 바뀐 부분인 듯 하네요.
(과거 갤로퍼는 4륜이었기에 당시의 2륜 차량도 해당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차주의 동의 하나 없이 세금 감면도 없이, 임무 고지서 한장 보내놓고 전시에 쓰겠다?
그것도 가지고 가는 것도 아닌, 동원령 선포시 차주가 저 주소로 차량을 가져와라?
세금을 감면해주던 제도는 스리슬쩍 없어졌는데, 전시 동원은 그대로다?
SUV 차량이 넘쳐나고 있으니 과거처럼 세금은 깎을 수 없고, 전시에는 사용하겠다는 생각 자체가 우스울 따름입니다.
올해 갓 마흔이 된 아직은 어린 나이지만... 그래도 많은 변화를 겪어본 세대라고 생각하는데...
세금을 걷을 생각만 하고 국민을 위해 잘 쓰는 것은 생각지 않는 것을 보며... 한숨만 나옵니다.
10년도 더 된 유머 하나를 소개할까요?
한 갑부가 아들의 뇌 손상으로 뇌 이식이 필요하여 뇌의 가격을 알아보았습니다.
갑부 : 뇌 이식을 하려하는데 뇌의 종류와 가격을 좀 알려주세요
판매원 : IT 및 디자인계열은 저렴하며, 교사와 학자 등의 뇌는 평균적이고, 특별하게 유독 비싼 뇌가 있습니다.
갑부 : 특별하다는 것이... 어린아이의 뇌인가요?
판매원 : 아.. 정치인의 뇌로 가격이 열배 이상 입니다.
갑부 : 열배요? 정치인이라면 나이도 있을텐데 무슨 가격이 그렇게 비싼가요?
판매원 : (속삭이며) 실은 이 뇌가 사용을 거의 안해서 새것과 같습니다. 새것 치고는 무척 싼편이죠~
갑부 : !!!!! (순수하게 공감)
이 나라를 조금이라도 바꾸려면... 투표를 잘 해야겠지요.
투표 참여율도 높아져야 하지만, 사람을 잘 뽑아야 하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새삼해봅니다.
내 손으로 뽑거나, 다른 사람에게 투표했더라도 다수결로 뽑힌 사람이라면... 일을 못할 때 욕할 권리는 있다고 봅니다.
때문에... 투표는 꼭 참여하고 있지만,
당선 후엔 특권층이 되는 양 태도가 돌변하고 싸움질. 당파싸움이나 해대는 인간들이 보기 싫은 건 변함이 없네요.
일을 하지 않고 결과가 없을 땐 급여를 받지 않는게 당연하다 생각되는데,
차량 지원에 기름값, 연금 등의 특권을 모두 누리면서 일을 하지도 않고 급여를 꼬박꼬박 받는 것... 고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을 하더라도 제대로 해야할텐데, 일단 이렇게 해봐~ 아니면 말고... 식의 행정도 눈이 찌푸려질 수 밖에 없네요.
그 때 낭비되는 세금과 후폭풍은 모두 국민의 몫이니 말입니다....
중점관리대상물자 지정 및 임무고지서 한 장 받은 것 으로 투덜투덜 글을 올려봤습니다;;;
2015년이 시작되고 벌써 엿새째 입니다. 시작이 반이라는데, 한 해의 시작은 즐거우신지요?
새해 시작하는 무렵에 이 글때문에 기분이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_ ._)
어제까진 포근하더니, 비가 온 이후로 기온이 제법 떨어졌습니다. 또 다시 추위가 올거라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많은 것들이 바뀌고~ 행복한 결실들이 많이 맺히는.. 한 해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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