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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愛

가자미 , 넙치과 (도다리 ,광어)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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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정구 [한국해양연구소]

●표준명 : 문치가자미
●방언 : 도다리·가재미
●學名: : Limanda yokohamae
●英名 : Marbled sole
●日名 : 마코가레이(マコガレイ)

물 속에서 살아가는 물고기들은 저마다 주로 머무는 환경에 잘 적응하거나, 적응된 형태와 생태를 가지고 있다. 표층을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달리는 다랭이류아 방어·삼치류가 있는가 하면, 표층이나 중층에서 떼를 지어 몰려 다니는 정어리·청어·명태·고등어류가 있으며, 바닥에 가까운 암초밭에서 어슬렁거리거나 음흉하게 바위 그늘에 숨어서 먹이를 찾는 돔류와 능성어류·볼락류가 있다. 이들외에 또한 자신들의 전형적인 형태를 바꾸어서 모래나 뻘 바닥에서 살아가는 무리가 있는데, 넙치와 가자미·서대류, 가오리·홍어류, 양태류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들 중 두 눈에 좌·우 어느 한쪽으로 몰려있는 무리는 넙치와 가자미류이며, 대부분 강한 육식성을 띤 잡식성으로서 가자미목(目, Pleuronectida)에 속한다.우리나라에는 현재까지 23종의 가지미아목(亞目, Pleuronectica)이 보고되어 있으나 연안에서 잡히는 작은 가자미류는 대부분‘도다리’란 방언으로 잘못 통칭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름

가 자미·넙치류와 서대류를 포함하는 가자미 목(目)의 Pleuronectida는 그리스어인‘plerron'(몸이 측편되어 있다)과 ’nektes'(헤엄친다)의 합성어로, ‘몸이 납작하고 헤엄치는 무리’란 뜻에서 유래하였다. <자산어보>(정약전, 1814)에선 넙치를 ‘넙치가자미’라 명기하고 ‘4~5자 크기에 눈이 왼쪽에 있고 등이 검으며 배는 희다’고 정확히 표현하고 있다. 또 ‘가자미’는‘큰 놈은 두 자 정도이고 모양은 광어를 닮았으나 더 넓고 두터우며 등에는 점이 흩어져 있다. 점이 없는 놈도 있다’고 서술하고, 그 외 혜대어·돌장어·해풍대 등의 이름으로 넙치가자미류를 간단히 서술하고 있으나 정확한 종 구분은 기술하지 않았다. 일본명으로는 넙치가 히라메(ヒラメ), 가자미류는 가레이(カレイ)이며, 영명으로는 넙치가 Bastard 또는 Flat-fish, 가자미류는 Halibut, Flounder, Dab 등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특징

가 자미·넙치·서대류의 특징은 몸의 좌·우측 어느 한 쪽으로 두 눈이 몰려 있으며, 가오리류·양태류·아귀류와 함께 이들 모두는 뻘·모래바닥에 엎드리거나 그 속에 몸을 숨기는 등, 저서생활에 알맞은 납작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그러나 가오리·홍어·양태류는 등지느러미가 정중앙에 있고 납작한 머리 양쪽에 눈이 하나씩 위치하는데 비해, 가자미·넙치·서대류는 측편된 몸의 좌·우측의 어느 한 쪽으로 두 눈이 모여 있다. 이처럼 좌·우 어느 한 쪽 측면으로 모이게 된다. 이런 사실로 본다면 두 눈이 모여 있는 유안측과 눈이 없는 무안측은 실제 초기 발생 단계에선 좌·우 상칭이 되는 같은 몸이지만, 변태 후에는 눈의 유무와 체색의 발현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이러한 외형적인 차이 외에도 돌가자미의 경우처럼 비늘이 없는 종이 있는가 하면, 좌·우측 몸에 있는 비늘의 종류가 달라지는 종도 있다. 넙치·눈가자미 등의 유안측 비늘의 경우 가장자리에 현미경적인 극이 있는 빗비늘인데 비하여, 무안측에는 극이 없는 둥근 비늘로 서로 다른 종류가 출현하게 된다. 또 범가자미는 유안측인 등쪽은 빗비늘인 데 비하여 무안측은 빗비늘과 둥근비늘이 섞여 있으며, 층거리가자미는 전체가 둥근비늘이지만 수컷의 몸 일부에는 빗비늘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들 무리의 몸을 덮고 있는 다양한 비늘의 종류나 유무는 측선의 존재, 측선이 휘는 정도, 그리고 등지느러미가 시작되는 위치와 이빨의 종류 및 계수 형질 등과 함께 이들의 형태를 분류하는 데 좋은 분류형질이 된다.

●분포·분류

가 자미목(目) 어류는 바닥에서 저서생활을 하는 육식성이 강한 잡식성 어류로, 먹이사슬로 보면 가장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물고기이다. 이처럼 연안이나 앞바다, 먼바다의 저층을 누비며 자기보다 작거나 식성이 다른 여러 생물을 먹이로 포식하면서, 주로 한대와 온대지방에 널리 분포한다. 세계적으로 가자미목의 어류는 넙치·가자미·서대 등 큰 그룹을 포함하며 8과 120속, 약 500 종이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져 있는데, 우리 나라에는 정(1977)에 의해 넙치·가자미가 포함되는 가자미아목(亞目, Pleuronectina)에 33종, 서대류가 포함되는 서대 아목(Soleina)에 15종이 기재되어 총 48종이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반적으로 '도다리' '가재미' 등으로 불리는 가자미류는 붕넙치과(科, Pleuronectidae)에 속하며 23종이 알려져 있다.<표1> 참조.

이 가운데 우리들이 낚시 대상어로서 자주 만날 수 있는 어종은 넙치과 넙치(광어)를 위시해 붕넙치과의 범가자미와 노랑도다리·돌가자미·각시가자미·문치가자미·층거리가자미·참가자미·점가자미·강도다리 등을 들 수 있다. 이들은 또한 크게 눈의 위치로 넙치와 가자미류로 나눌 수 있는데, 눈이 있는 쪽(有眼側)을 마주보았을 때 두 눈이 왼쪽에 쏠려 있으면 넙치(광어), 오른쪽에 쏠려 있으면 가자미 또는 '오른쪽(세 글자) 가자미(세글자)', '왼쪽(두 글자) 넙치(두 글자)'로 외워두면 어떤 크기, 어떤 체색에서도 구별이 가능해지며, 나쁜 마음을 갖고 가자미를 광어로 속여 팔려는 상인들에게 일침을 줄 수도 있다. 그런데 붕넙치과에 속하는 강도다리(Platichthys stellatus)는 눈이 오른쪽에 있는 것도 있으나 대부분 왼쪽에 있어 일반 가자미류와는 다른 특징을 나타내는 점 참고 바란다.

붕 넙치과에 속하는 가자미류 16속 23종 중에서 낚시대상어로 대표적인 것은 서해안 돌가자미, 남해안의 돌가자미와 문치가자미, 동해안의 층거리가자미·각시가자미·참가자미 등 10여종 이내라 할 수 있는데, 서식 장소에 따라 체색이 다른 이들의 종을 정확히 구분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아래 <표2>를 곁들여 이들 종의 차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 저 낚시인 또는 일반인들이 흔히 말하는 도다리는 돌가자미나 문치가자미를 잘못 부르고 있다는 점을 밝혀둔다. 즉 실제의 도다리(표준명)는 주 낚시 대상어가 못 되는 것으로, 체형이 비교적 마름모꼴이며 꺼칠 꺼칠한 비늘과 함께 등쪽에 비교적 큰 주름 모양의 적자색 무늬를 띠는 점이 다른 가자미류와는 확연히 구분되는 특징이다. <표2> 및 사진 참조. 이에 비해 서해안에서 흔히 ‘도다리’라고 잘못 부르고 있는 돌가자미는 비늘이 없고, 체측에 몇 개의 골질판이 줄지어 있는 점이 다른 가자미류와 구분되는 뚜렷한 특징이다. 또한 남해안 지역에서 ‘도다리’라 잘못 부르고 있는 문치가자미는 참가자미와 체형 및 체색이 매우 유사하지만, 참가자미는 두 눈 사이의 융기부에 비늘이 없고 분리부성란(分離浮性卵)을 낳는데 비해, 문치가자미는 두 눈 사이에 비늘이 있는 점과 알이 침성점착란(沈性粘着卵)인 점으로 구별할 수 있다.

층 거리가자미는 동해안의 모래바닥에서 잡히는 대표적인 어종이며, 유안측의 체색이 모래 바닥과 비슷하고, 입이 갈고리처럼 비뚤어져 돌출된 점이 다른 종류와 쉽게 구별되는 특징이다. 층거리가자미와 마찬가지로 한대성 가자미류인 각시가자미는 배쪽의 색이 희고, 등·뒷지느러미의 가장자리가 노랑색을 띤 특징을 나타낸다. 한편 범가자미는 넙치(광어)보다 오히려 더 고급어종으로 취급될 정도로 맛이 매우 좋아 미식가들에게 인기가 높은데, 이름에서 풍기는 바와 같이 눈이 없는 쪽의 흰 바탕에 비교적 큰 흑색 둥근 점이 산재하고 있어 다른 종류와 한 눈에 구별할 수 있다.

●생태

가 자미류를 비롯한 넙치·서대류는 바닥에 몸의 한 면을 붙이고 살며, 중층으로 떠오를 때에도 그 자세를 그대로 유지한 채 몸을 앞뒤로 휘면서 헤엄치며, 바닥에서 이동을 하지 않을 때에는 몸을 모래나 진흙에 묻고 두 눈만을 깜박이며 먹이를 기다리기도 한다. 가자미류는 우리나라 전 연해에 분포하고 있는 종이 많고, 산란기가 되면 연안으로 접근하는 경향이 있어 산란을 준비 중인 배불뚝이 가자미를 우리들은 자주 접할 수 있다.

산란기는 종마다 다른데, 참가자미는 4~6월, 돌가자미는 12월부터 3월까지 만(灣) 내 수심이 20~40m인 곳, 문치 가자미는 12월~2월 사이에 수심 10~40m인 곳, 도다리는 가을부터 겨울까지 비교적 긴 기간동안 동지나해 중·북부 근해에서 산란을 한다. 산란을 시작하는 크기는 넙치(35~45cm)에 비해 가자미류는 비교적 소형인데, 참가지미가 12.3~16.3cm, 돌가자미가 17~21cm(수컷), 19~30cm(암컷), 문치가자미가 20cm 이상이며, 도다리는 10cm의 소형 개체부터 시작한다.

산란된 알은 종마다 성질이 조금씩 다르다. 넙치·참가자미·돌가자미·도다리·갈가자미 등 대부분 가자미류는 알이 각각 분리되어 표층에 떠 오르는 분리부성란을 낳으며, 문치가자미는 각각 분리되어 바닥의 기질에 붙는 침성점착란을 낳는 특징을 가진다. 알의 크기는 대개 1mm전후이고, 한 마리가 한 번에 낳는 알의 수는 넙치가 40~50만개, 참가자미 3천 ~10만개, 문치가자미가 150~160만개로 많은 편이다.

부 화한 새끼들은 변태를 하여 눈이 어느 한쪽으로 쏠리기 전에는 모두 표층 플랑크톤 생활을 한다. 넙치는 1~2cm, 참가자미는 0.9~1.1cm, 물가자미 1.3cm, 돌가자미는 1.4cm, 문치가자미 0.9cm, 도다리는 1.3~2.0cm정도의 크기에서 변태를 하게 된다. 변태는 두 눈이 한쪽으로 모이게 되며, 두 눈이 있는 쪽 몸에 종 고유의 체색과 무늬가 나타나고, 이어 플랑크톤생활을 마치면서 바닥생활로 전환하게 되는 것이다.

이 들 넙치와 가자미는 생김새로 보아 그다지 먼 거리의 이동을 하지 않을 것 같아도 실제로는 먹이나 수온을 따라, 또 성어는 산란을 위해 상당히 먼 거리도 이동한다. 그 이동 속도는 넙치와 같이 시간당 1km, 순간 최대속도가 3.7km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이동하는 놈들도 있다.

●식성·성장

가 자미류의 식성은 넙치와 마찬가지로 변태 전 플랑크톤처럼 떠서 생활하는 동안에는 윤충·소형요각류·단각류 등을 주로 먹으며, 변태기를 거쳐 점차 성장함에 따라 곤쟁이·요각류 등 소형 먹이에서 비교적 큰 어류·새우·게 등을 잡아 먹는 육식성어의 특징을 나타낸다. 개체의 성장속도는 대게 어미의 크기에 따라 추정해 볼 수 있는데, 어미가 1m 가까이 되는 대형종인 넙치는 1년에 약 23~25cm, 2년에 35cm전후로 성장하는데 비해, 어미의 크기가 30~40cm 정도밖에 되지 않는 도다리는 1년에 10~12cm, 2년에 16~18cm까지 밖에 성장하지 않아 대조적이다. 대부분의 가자미류는 1년에 10~20cm정도 자라며, 2년에 15~25cm 정도 자란다고 보면 큰 무리가 없다. 서해안에서 ‘도다리’로 불리우며 많은 양이 낚이는 돌가자미는 1년에 18~30cm, 2년에 24~33cm, 3년에 34~38cm, 4년에 37~45cm로 자라 가자미류 중에서는 비교적 빠른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출처]
가자미 , 넙치과 (도다리 ,광어)의 종류 (갯바위 원투 바다낚시 (Get -Two Fishing Club)) |작성자 갯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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