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愛_Photo/Story#8 - 일상~★

막샷의 진수? (From 혜화 To 성신여대)

지난 주 잠시 짬이 난 틈을 이용해... 대학로에서 부터 성신여대(돈암동)까지 걸어가며
주제를 정한것도 없이 그저 막샷을 담았었습니다.

뭘 말하고자 하는거야? 라거나.. 사진이 이게 뭐야? 라는 말씀만은 말아주세요^^;;;


4호선 혜화역에 내리자 마자 아래쪽으로 걸어내려가서 담은 사진입니다.

삼각대와 ND필터가 있었다면.. 나름 커튼도 만들어 보고싶었는데.. 그런 준비는 전혀 없었습니다.




마로니에 공원이군요?

한때는 어린친구들 탈선(?)의 장소가 되기도 했던 곳인데.. 지금은 견학도 오고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공연을 했던 것일까요? "간택" 이라는 타이틀 옆으로 내용을 읽어보니....

공연인지.. 아니면 일반인 중에 정순왕후를 뽑는 것인지... 내용을 보지 못해 알 수 없었습니다.

사진을 담은 잠시 뒤.. 의자를 모두 치워버리더군요;;;




올 봄... 둘째 시우가 태어난 덕에.. 외출을 할 수가 없다보니, 벚꽃을 제대로 본 적이 없었습니다.

사실 벚꽃 뿐 아니라.. 다른 꽃을 볼 기회도 적었네요.

봄을 느끼게 해주는 꽃을 보곤.. 반가운 마음에 담아봤는데..

주제도 내용도 없이 담다보니..크롭을 해봤습니다...만... 역시나.. 뭘 담은 건지 모르겠습니다;;;




극장들이 이렇게 많았군요.

대학로에서 공연을 본 적이 있던가? 라는 생각을 새삼해봅니다.






하연이가 봤다면 "물~ 물~ 아빠! 물이에요~" 라며 정말 좋아했을텐데... 라고.. 첫째 딸 생각을 했습니다.

사진을 찍다보면.. 늘 가족 생각이 나는군요^^;;;





혜화동 로터리에서 한성대 방면으로 걸어올라갑니다. 혜화문 이 보이는군요

평일 낮이라 차들이 그리 많지 않았지만.. 도로에 차들이 없는 순간을 위해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돌담 사이로 싹이 올라왔습니다.

환경을 비관할 것이 아니라.. 이겨 나가는 자에게 미래가 있다는 것.. 자연에서 새삼 느낍니다.



타 구도 그렇겠지만... 성북구에서는 유난히 옛 풍경을 접할 기회가 많습니다.

어릴 적 성북구에 제법 살았었기 때문일까요? 구석 구석의 모습과, 한옥집들.. 청수장.. 많은 것들이 기억나는데..

최근엔 많이 사라졌다지만... 아직도.. 옛 풍경을 접할 수 있는 모습이었기에 담아봤습니다.

역시나 막샷 이군요;;;;




성신여대(돈암동) 까지 걸어 걸어 도착을 했습니다.

걸어오는 도중 빗방울도 뿌렸고... 흐렸다 맑았다 했지만.. 걸어 걸어 도착을 했네요.

CGV 아래에 있는 작품 입니다. 이탈리아 여행때 본 가면과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살짝 왼쪽에서 바라보니... 가면의 오른쪽 부분 때문인지.. 눈동자가 생겼군요.

오른쪽의 눈을 보면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듯 합니다...^^;;;


이 날은 날씨의 변덕이 정말 심한 날이었습니다.

흐린 아침으로 시작해서.. 맑아졌다가... 중간 중간 빗방울을 뿌렸다가...한 동안은 천둥번개가 치며 우박이 떨어졌었네요.

4월에 우박과 눈이 떨어진다는 것... 날씨가 점점 예측을 하기 힘들어 지는 듯 합니다.


1년 가까운 미국 프로젝트는 일단 제외된 것 같은데... 다른 어떤 프로젝트로 보내질 지.. 궁금해하고 있다보니,

회의에 면담에.. 이런 저런 이유로 주말부터 이웃분들의 블로그 방문도 제대로 못했습니다.

이젠 마음을 편히 가지고.. 좋은 생각만으로 기다리려 합니다^^

행복으로 가득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사진愛_Photo > Story#8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점심 식사 후 산책 - 청계천  (32) 2010.12.01
욕실수전 교체기  (42) 2010.07.27
북서울 꿈의숲 에 다녀왔습니다.  (47) 2010.07.26
산책  (30) 2010.04.21
일탈  (60) 2010.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