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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愛

웅진케어스 공기청정가습기 APM-1010DH 이후의 진행상황



간략히 정리를 하겠습니다. 

아기가 둘이고.. 둘째가 이제 8개월 째이다보니, 우선은 가습을... 기왕이면 공기청정까지 해주고자 공기청정가습기를 생각했습니다.
벤타다른 브랜드들을 비교하던 차였고, 구매를 생각했었기에 알아보던 중이었답니다.

홈X러스 XX에서 웅진케어스 영업사원과 얘길하게 되었고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대부분의 영업사원들이 그렇듯, 타 브랜드의 단점을 강조하며 자신 브랜드의 장점만을 강조하는데...
벤타의 경우 약품(바이오 압소바)를 일일이 넣어줘야 하며, 직접 관리해야 하기에 별로다.. 라고 단점을 콕 찝어주네요.

일단.. 웅진 제품에 대한 설명을 가장 잘 해주셨고.. 15평형 모델인 APM-1510FH을 생각했던 저희에게 

"집이 22평형이면 10평형 모델로도 충분히 가습과 공기정화가 가능하며, 방과 거실을 옮겨다니기에도 좋다"

라고 결론을 내려주십니다.

당시 10평형(APM-1010DH)은 신규 출시된 지 얼마되지 않은 상태였기에, 웅진케어스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없었습니다. 
때문에, 구매를 하려던 저희에게, 우선 렌탈을 하여 사용을 해보시고 괜찮으면 구매를 하는 방향을 얘기합니다.
어차피 구매를 생각하였던 차인지라, 수락을 했고 렌탈을 하다가 구매를 해도 그만큼은 값에서 차감이 된다는 이야기에 
수락을 하고 사용 후 구매를 하자는 생각에 1년치 렌탈비를 선납하였습니다.

그런데..!!!!
정작 집에서 사용을 해보니, 습도를 연속에 놓고 동작을 하여도 전혀... 습도가 올라갈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최초 설치하러 왔던 기사분은 유아용 필터가 아닌 새집 증후군 필터를 가져왔으니, 
전화하지 않아도 2~3일 내로 교환해주겠다는 얘길 하고 돌아갔기에, 다시 방문하길 기다렸습니다.

2~3일 내로 방문하겠다던 기사분은 한달이 되어가도록 소식도 없고, 가습 부분에서는 성능이 너무도 모자랐기에 
A/S를 해보고 안되면 차라리 해약을 하고 타 모델을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에 콜센터로 전화를 하였습니다.

콜센터에서는 성능 부분을 먼저얘기하였고, 이에 해결이 되지 않을 경우 해약을 원한다는 얘길 했습니다.
재미있게도, 해약이라는 얘기가 나오자 A/S 에 대한 얘기보다 위약과 그에 따른 위약금 얘길 합니다.


평소 약정이라는 것을 유달리 싫어하기에, 휴대폰의 기간 약정같은 것 조차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계약할 당시에도 하지 않았던 얘길 합니다. 2년간 약정 계약이며, 이를 위약시 위약금이 부과되고, 어쩌고 저쩌고 합니다. 
계약 당시 약정에 대한 얘길 들었다면, 절대 계약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구매를 생각하는 물건에 대해서, 테스트 기간을 가지고 괜찮으면 구매를 하겠다는 생각에 계약을 한 것인데, 
2년간 약정이면 뭐하러 그런 기간을 가졌을까요?


이런 부분에 대해 영업사원에게 전화를 하니, 조금 있다 전화를 주겠다고 하고 끊습니다. 한 시간 정도 뒤에 다른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점장이라는 사람이 전화를 해서 그 부분에 대해 얘길 합니다.
2년간 약정이 된 부분에 대해서는 자신도 어쩔 수 없으며, 
14일 이내에 얘기만 했어도 교환이나 해약이 가능했다고 말이죠.

계약 당시 2년 약정이란 얘기도 못들었습니다. 
하물며 14일간의 기간내에 해약하면 가능하다는 얘기?  전혀.. 단 한마디도 들은 적 없습니다.

 그 후 한다는 얘기가.. 그렇다면... 동일한 증상으로 A/S를 3번 받게 되면 교체가 가능하니 그렇게 하자고 합니다.


콜센터에 전화를 해서 A/S 접수를 했습니다.  이후 A/S 기사분의 전화가 와서.. 이전에 집에 방문시에도 말씀드렸지만...
원래 그 제품은 거실부분의 습도를 커버하기엔 무리가 있다 는 얘길 새삼 해주십니다.
그래도 괜찮으니 와서 봐달라고 얘길 합니다. 알겠다는 얘기에 전화를 끊었습니다.


이후 당연히 달라질 것이 전혀 없어, 다시 A/S 접수를 합니다. 또 다시 기사분에게 연락이 옵니다.
같은 증상으로 A/S를 세번 나가게 되면 A/S 기사에게도 패널티가 부여된다고 합니다.
그래서도 방문할 수 없다는 얘길 하기에.. 상황을 얘기합니다.


A/S 기사분이 영업점과 통화를 하였고, 영업 점장께선 그런 얘길 기사에게 하면 어쩌냐고 제게 되려 따집니다.. 
A/S기사분은 패널티 때문에도 방문은 안된다 하고 영업점에선 3번을 수리 받아야 한다는데...
이도 저도 안되고 교환도 안된다.. 어쩌고 저쩌고 얘길 합니다.

그럼.. 어쩌라는 얘기냐? 

진작에 약정에 대해서도 설명을 안해줬고, 제품의 경우도 APM-1050FH를 하려 했더니...

APM-1010DH 모델이면 거실까지 다 커버할 수 있다고 이 모델을 계약하게 하더니...

습도에는 전!혀! 변화가 없는데.. 그럴 거면 아예 공기 청정기를 렌탈하지 왜 두껍고 무겁게 이걸 렌탈했겠냐.. 했더니..

그러면 계약한 영업사원과 통화를 하랍니다... 그리곤 자기는 모르겠다고 합니다
 
아니... 진작에 영업사원과 통화를 하려했는데.. 점장이라는 자기가 전화를 걸어서 이렇게 일을 만들어 놓고..

이제와서 영업사원과 통화를 하라니... 웃음 밖에 안나옵니다.

대체 되는 것은 무엇이며, 고객에게 설명을 한 것은 무엇인지... 생각을 하면 할 수록 화가 납니다.


추가 사항으로... 콜센터와 통화하며 알게 된 내용으로...

A/S를 세번 받더라도.. 동일 모델로 교환 되는 것이지 다른 모델로 교환되는 것은 아니라고 하는군요.


혹시나.. 14일 내에 모델 교환 가능 부분이나.. 2년간 약정계약 에 대해 못들으신 분이시라면

꼭!! 확인을 하시고~ 손해를 보지않으시길 바랍니다.


팔 때는 다 줄 것 처럼 다 되는 것 처럼 팔고... 돌아서서는 나몰라라 어쩌라고 하는 영업 마인드...

정말이지 대한민국에서 뿌리 뽑았으면 좋겠네요.

그까짓 돈 몇푼.. 해약을 하고, 줘버리면 그만입니다. 해약시 위약금이 7만원 조금 넘는군요.

X밟았다 생각하고 해약하려 생각 중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집의 창문을 닫게 되고, 가습까지 되는 공기청정기를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동일한 문제로 피해를 입지 않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올려봅니다.

최종 반납 상황은 http://sarange.net/564 글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