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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愛/잡담~★

머플러 녹 관련하여 현대자동차 서비스에 다녀왔습니다.

금요일 서비스센터 방문으로 재미난 이야기도 들었고.. 영상도 담아왔습니다.

먼저의 글은 아래 링크(글제목)을 클릭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① 새 차의 머플러 녹은 당연한 것? (2010년형 아반떼HD)

② 새 차의 머플러 부식(녹) 관련 재미난 사실들


다음 글은 아래의 링크에 있습니다

④ 아반떼 머플러 부식(녹) 관련 영업소의 대처


* 금요일(3월 26일) 서비스 센터에 들어가서 얻은 결과를 정리합니다*


1. 수출 내수 머플러의 재질(소재) 차이는 모른다.

아무것도 모르는 것 처럼 여쭤봤습니다. "머플러 녹이 심해서 왔습니다. 괜찮은가요?"

머플러는 녹이 스는게 당연하다고 답해주십니다.

그래서.. 뽑은 지 두 세 달만에도 이렇게 될 수 있냐고 물으니 당연하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다시 여쭤봤습니다. 머플러는 부식이 잘 안되는 스텐레스 아니냐구요...

답변은 스텐레스가 아니다 라고 하시는군요.

해외 출장간 탔던 차량이 모두 현대.기아차 였는데 그곳 차량의 머플러는 이렇지 않았다.

내수와 수출용의 재질이나 소재에 차이가 있는게 아니냐? 라고 여쭤봤더니...

그건 모르겠다..고 하십니다.

재질(소재)이 어떻게 다른지는 머플러 제조 업체로 문의를 해보라고 하십니다.

앞서 제조업체의 홈페이지에 있던 글을 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머플러 제조업체의 품질 글머플러 제조업체의 품질 글



아무래도.. 이 정보는 아반떼HD 수준이 아닌.. 저~ 윗등급의 차량에 대한 정보인가봅니다....OTL



2. 2010년형 아반떼HD 머플러의 소재는 스텐레스가 아니다!!!!

제조업체의 홈페이지에서 머플러가 스탠레스라고 했는데 제 차는 사제품을 달고나왔나요? 라고 물어봅니다.

그럴리가 있나요.. 라고 웃으며 말씀하시면서...

사무실에서 자석을 가지고 나오셔서 머플러에 대주시는데 "착~" 하고 달라붙습니다.


스텐레스 는 자석이 붙지 않는다~ 이건 합금이다 라고 확.실.하.게. 말씀해주십니다.

정말 스텐레스가 아니냐 고 여러번 여쭤봤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아니라고 하십니다.



머플러 부식 문제를 SLRCLUB에 올렸을 때, 200분이 넘게 댓글을 달아주셨고... 127분이 추천을 눌러주셨는데...

영맨이었는지 현대차 옹호자 분이셨는지... 혹은 잘못된 정보를 알고계셨는지...

유독 두 세 분이 다음과 같이 얘길 해주셨습니다 (댓글을 캡쳐했으며 아이디는 블러 처리했습니다)


두번째 이미지의 분... 너무도 자신있게 말씀해주셨고, 여러번의 답글을 저렇게 주셨는데... 스탠레스가 아니라네요.

아래분...ㅎㅎㅎ 스텐레스 재질이 많을경우.. 사고나면 뇌가 다친다고 해주셨습니다.ㅎㅎㅎㅎ

이분의 답변들은 현.기차를 적극옹호하고 계시더군요.


반면 아래와 같은 답변을 주신분도 계십니다.


저 역시 현대차 러시아와 현대차 독일의 출장을 다녀와봤기에.. 이 분의 댓글이 절실히 와닿았습니다...

아래와 같은 분들도 몇 분 계셨습니다. 하청업체와 관계자 분과 친분이 있는 분들이시군요.



흔히들 얘기합니다. 머플러의 외부 부식은 당연한 것 이고, 내부에만 부식이 없으면 된다구요.

이건 현대차 블루드라이브? 에서도 답변으로 온 내용이었습니다.

내부에 부식이 있으면 옛날 차들 중 사제품으로 교환한 분들이 접할 수 있었던

"마후라 빵구" (머플러 펑크) 가 나는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반떼HD의 머플러는 스탠레스가 아니라고하니...

요즘 차들과는 다르게.. 머플러 펑크도 날 수 있는 것이군요?


동급의 타사 차량들과는 수준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대박이네요.



3. 택시의 경우는 몇 만 Km 를 타고 들어와도 멀쩡하다?

대화도중.. 이런 얘기도 나왔습니다. 택시는 몇 만 km 타고 들어와도 이렇지 않고 멀쩡하다고.

말씀하시던 중에 실수를 하신걸까요? 머플러의 녹이 정상이라고 하신 분 께서..

택시는 몇 만 킬로를 주행하고 들어와도 이렇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이런 얘기들 외에도 재미난 사항들이 몇가지가 있었는데...

동영상을 담고.. 사진들을 하나하나 담았더니... 오늘 영업소 영맨 분께 연락 받은 내용으로...

제 차의 머플러는 책임지고 바꿔주시겠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이런 문제를 알았더라면.. 비슷한 가격에 이런 문제가 없는 타사의 차량을 샀을텐데...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국내의 차량시장이 거기서 거기일지 모르겠으나, 수입차를 살 형편이 안되니.. 이런걸 알면서도 구매하고 타야하는 건지...


이런 문제를 알고나니... 머플러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부품 하나하나에까지 의심이 갑니다.

새차를 받아도 결과는 똑 같을 거라 기분이 상하는데... 머플러는 책임지고 바꿔준다니...


이 일을 어찌 해결해야 좋을까요? 환불이 가능하다면 환불 하고 싶은데 가능하려나요...

단순히 머플러 새것으로 바꾼다 해도, 그놈이 그놈일 듯 하고... 내부의 부속 하나하나에까지 신뢰가 가질 않네요.

혹시 이 쪽으로 전문가 분이 계신다면 조언을 부탁좀 드리겠습니다.



이런 문제를 모르는 분들께서는... 전혀 모른채 있어야 하니...

이 글을 보신 분 중 아반떼HD 를 소지하신 분 께선... 자신의 차량 머플러를 확인해보셔야 할 듯 합니다.








당분간 블로그가 여행 이야기가 아닌, 불만X로 나 소비X고발 같은 내용으로 잠시동안 포스팅을 하려 합니다^^;;

최근 2~3 주 동안 겪은 일들 중에 다른 분들께도 알려드리고 싶은 사항들이 몇 가지가 있네요~

한 주의 시작 즐겁게 하셨나 모르겠습니다. 행복으로 가득한 한 주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보태기 :  jetyoo 님의 댓글을 보태어봅니다. 소비자의 권리.. 찾을 건 찾아야겠네요.

녹 뿐만 아니라, 앞유리쪽 소음, 얼라이먼트 조정(이것은 님께도 해당될 것 같습니다. '새차를 사신분들, 5000km이내에

얼 라이먼트 교정해야한다네요. 출고할 때 얼라이먼트 조정하지 않았답니다. 나중에 편마모 생긴데요.)

차가 일이백원도 아니고 이건 소비자가 일일이 쫓아다니고 떼써야 그래도 바보로만들고.

가만 안있을라고 제가 가진 정보를 토대로 좀 해봐야겠습니다. 저도 다녀와서 여기 댓글로 알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