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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가 하이델베르크의 마지막 이야기 입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하이델베르크 까지는 약 100km... 한시간이면 다녀올 수 있는 거리이기에, 이번 주말에 다시 다녀올 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다녀온다면 기존의 이야기에서 보여드리지 못한 것을 소개할 수 있겠으나.. 일단은, 오늘로 마무리 짓습니다^^


어제의 이야기에 이어서... 아래로 보이던 계단을 따라 조금씩 내려갑니다.

이쪽 계단을 통해 올라오는 사람도 가끔 보였는데.. 계단을 통해 오르는 것 보단.. 언덕 방향으로 오르는 것이 여유도 있고~

경치도 보아가며 오르는게 낫지 싶었습니다. 무엇보다 계단 보다는 서서히 올라가는 언덕이 힘이 덜 들겠네요^^



살짝 위를 올려다 보니.. 몇 계단 안내려온 것 같은데.. 벌써 제법 내려왔군요^^

계단의 한쪽으로 제설을 한 흔적이 보입니다. 쓸어낸건가? 라고 생각했었는데..

쓸기도 하고.. 염화칼슘도 뿌렸다는 것을.. 걸으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성의 테라스에서 내려다 본.. xx 월드의 건물 처럼 보였던.. 그 건물이 옆으로 보입니다^^

지하 주차장이 아닌 길을 따라 올라온다면 바로 입구까지 올라올 수 있지만... 주차를 어디에 할까 그것이 문제겠네요




좀더 아래쪽으론 길과 계단 전체의 눈을 다 쓸어냈군요^^

독일에서는 자기집 앞의 눈은 자기가 쓸어야 합니다. 안쓸면 벌금을 내느냐구요?

벌금은 아니지만... 자기 집 앞에 있는 눈으로 인해 행인이나 누군가가 넘어져서 다치기라도 하면... 치료비를 몽땅 물어야 한답니다.

때문에도 눈이오면 각 집앞은 나와서 쓸어 내는데... 그것이 너무도 자연스럽게 몸에 배여서 그런지...

사고 나면 물어줘야 한다는 생각보다... 눈이 오니 당연히 쓸어낸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어느 지역을 가나 비슷하게 느껴졌네요^^

빗자루 뿐 아니라.. 눈을 쓸어내는 삽들도 있더군요^^




내려가다 위를 한번 더 올려다 봅니다.

계단을 내려올 때엔 잘 못느끼는 것이 높이인지라... 두리번 거리고.. 사진을 담으며.. 천천히 내려갑니다.




앞에 내려가시는 아주머니도 쉬엄 쉬엄 내려가시는군요^^

관광을 오신 분 같지는 않았고... 마을 주민 같아 보이셨는데... 올라올땐 어쩌시는지...





ZEITUNGEN 이라고 신문함도 보이는군요.

짜이퉁겐? 뭐였지? 뭐였지? 라고 생각에 생각을 해본 결과.. 아!! Newspaper !! 라고 떠올렸습니다...

그러면서도.. 어? 우편함 같아 보이는데.. 18 ~ 19 년 전에 배운 이 기억이 과연 맞을까... 라면서 스스로의 머리를 의심합니다...




계단의 끝을 내려오면 또 하나의 기념품 점이 보입니다.

계단을 모두 내려와 오른쪽 방향은 처음에 올라간 언덕 방향이며.. 왼쪽을 바라보면.. 전철을 탈 수 있는 곳이 보입니다.



유니폼을 전시해둔 곳입니다... 취향에 따라 달리 생각되겠지만...

독일군의 제복은 멋져보이는데.. 이 유니폼은... 북한의 복장을 보는 느낌이 들었달까요?

하늘이 더욱 흐려지고 슬슬 어두워지기에... 잽싸게 코른광장(Kornmarkt)으로 걸어내려갔습니다.




광장 가운데로 성모상이 보입니다.

아기 예수를 안고 있는 모습인데... 가까이 가며 주위를 둘러봅니다.

방문전에 인터넷을 통해 조사를 했을 땐.. 이 광장에도 사람들이 가득하더니...  사람 그림자도 보기 힘듭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광장의 오른편(하이델베르크 성을 바라보고 왼편) 에 있습니다.

관광지 임에도.. 바가지 요금? 그런게 없습니다. 시기적으로 그랬기 때문일까요?

음식 가격표를 보니... 프랑크푸르트의 반값정도 입니다+_+




하이델베르크 성을 보고 한장 담아봅니다.

하늘은 구름으로 가득하고... 땅엔 눈이 가득하니... 저같은 하수에겐 조건이 많이 나빴지만... 열심히 담아봤습니다.




주차장 방향으로 걸어가며 다시 한장 담아봅니다.

흐린 하늘의 구름을 그대로 보여드리고 싶어 밝기 보정을 안했더니.. 사진이 전체적으로 어둡네요.

저런 먹구름 같은 것들이 꽤나 낮게 깔려서 계속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아래로.. 플라타너스 나무들도 보입니다. 여름엔 시원~ 한 그늘을 만들어주겠네요^^

나중에 마인강변을 걸으며 담은 사진에서 다시 말씀드리겠지만... 독일은 나무의 가지치기도 나름 신경을 많이 쓰는 듯 합니다.

그저 가지만 잘라내는 것이 아니라.. 잘라 내더라도.. 외형적인 부분에 꽤 신경을 쓰는 듯 하더군요.




플라타너스 나무들 사이로 들어가서 한장 더 담아봅니다.

이번에 이곳을 떠나면.. 언제나 다시 오게 될까... 라는 생각이 들었었네요.

가족 모두와 함께 온다면.. 즐거운 여행이 될테니... 오늘은 부족해도.. 다음 기회에 더 많은걸 보고 가리라... 생각을 하곤~

아쉬움을 뒤로한 채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사진 아래로 눈밭이 보이는데... 이 아래가 지하 주차장입니다. 걸어내려가봤을 때엔 지하 5층 까지 있는 것 같았는데...

주차 요금은 2시간에 2.5€ 정도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1€가 1600원 정도하는 지금 환율로 보자면... 4천원 정도의 요금이네요^^



이렇게.. 내려와서.. 다른 골목들에도 들어가보고.. 여기 저기 가봤지만...

관광 시즌이 아니라서 그런가.. 사람들의 발길도 없었고.. 기념품점 이라던지.. 음식점도 문을 연 곳이 별로 없었습니다.

하루만에 다녀온 하이델베르크의 사진으로 다섯번의 이야기를 만들었네요^^;;;;


더 많은 것을 자세히 하나하나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질 못했다는 생각에 아쉬울 따름입니다.

다음 이야기 부터는.. 독일의 문화나.. 시내의 모습 일부.. 마인강변 등을..역시나.. 잡담과 함께..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늘 부족한 글과 사진이지만.. 추천해주시고 격려의 말씀을 남겨주시는 이웃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발자취에서도 남겼던 글이지만...

앞으로도.. 인간미가 느껴지는 블로그가 되도록... 하루하루 노력하겠습니다^^


보태기

앞선이야기의 댓글 중 스더맘님께서 제게 대포로 사진을 담은것이 아니냐고 물어보셨었는데..

답변 드렸듯.. 대포는 200mm f1.8 렌즈로 가격만 4~5백이 넘어가는 비싼 렌즈인지라 가난한 제겐 구매할 엄두도 안나는 렌즈입니다ㅎㅎ

사진 아래의 Exif Info 를 보시면 대충 짐작 되시겠지만... 제가 사용하는 렌즈는 18-55 IS...소위 말하는 번들렌즈 입니다^^

새 걸 사도 10만원이면 사고.. 중고를 사면 7만원 정도에 살 수 있는 녀석이네요..ㅎㅎ

그러니... 사진에 대해서는 정말 부담없이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usfusionhome.tistory.com BlogIcon 베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게 독일 하이델베르그 마지막이군요. 넘 재미있게 봤어요.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 드려요.
    덕분에 독일을 많이 구경 했어요.

    2010.02.04 23:03 신고
    • Favicon of http://sarange.net BlogIcon 밋첼™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고라니요.. 당치도 않습니다..ㅎㅎㅎ
      이렇게 찾아주시고, 봐주시고, 추천에 댓글까지 남겨주시니.. 제가 감사한걸요^^
      독일에서 담은 사진이 조금 더 있으니.. 지역을 구분하지 않고 조금씩 더 올려보겠습니다~

      2010.02.04 23:19 신고
  2.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록색 가로등이 눈에 들어오네요,,

    2010.02.04 23:36 신고
  3. Favicon of http://cafe-m.tistory.com BlogIcon 미뇽(: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나 눈오는 풍경은 이쁘고 따뜻해보이고... 하지만~ 나가면 고생길이ㅜ.ㅜ
    아! 저도 ㄹㄷ월드 생각난다..하고 보면서 스크롤 슬쩍내리니깐ㅋㅋㅋㅋㅋ

    유럽 꼭! 가보고싶다~ 요렇게만 생각했는데, 독일 집중적으로 소개해주시는 편보면서. 그래..독일좋다! 했어요ㅋㅋ

    p.s토익은.. 병원취업을 위해서도, 학교 장학금 제도면에서도 미리해두면 좋은거였어요,, 게을렀죠...ㅋㅋ
    미국으로 유학보내주는 조건은 며칠전에 처음 알게되었지만요^^; 더 분발하는 계기가 되려구요~

    항상 좋은 말씀 감사해요, 전에 한번 잔소리인데 좋게 듣는다고 하셨지만~ 그렇게 생각하지않아요^^
    어떤책에서 그러더라구요, 자신의 선입견때문에 어른의 잔소리나, 책속의 뻔한 진실을 놓치지 말라구요.
    어쩌면 나이든다는것은 뻔한 진실들을 확인해가는 과정일지도 모른다구요.

    2010.02.05 00:37 신고
    • Favicon of http://sarange.net BlogIcon 밋첼™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럽 경우... 어딜 가도 좋은데...
      여행의 기회가 온다면.. 꼭 독일이 아닌 다른 곳들도 많이 비교 후에 결정하는게 좋을거 같군요..ㅎㅎ
      이 기회에.. 예전 신혼여행때 사진으로 이탈리아도 좀 소개를 해야하려나요..ㅋ

      그리고... 언제나 느끼는 바이지만... 미뇽님은 나이에 비해 생각이 깊어요^^긍정적인 마인드도 그렇구요~
      정말 10년 뒤가 기대되니 쭉 지켜볼거에요ㅎㅎㅎ

      2010.02.05 00:50 신고
    • Favicon of http://cafe-m.tistory.com BlogIcon 미뇽(: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와! 이탈리아도 소개해주세요~~

      기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당(--)(__)꾸벅~

      2010.02.05 09:49 신고
  4. Favicon of http://star-in-sky.tistory.com BlogIcon 하늘엔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렌즈는 번들하고 쩜팔이밖에 없는데, 저 같은 초보한테는 그것도 감지덕지지요.
    성의 뾰죽함 첨탑과 광장의 넓게 퍼진 나무가 대조적이네요.
    그나저나 완전 눈밭이네요. ^^

    2010.02.05 07:14 신고
    • Favicon of http://sarange.net BlogIcon 밋첼™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번들만 해도 감지덕지로 쓰고 있습니다..ㅎㅎ

      독일에선.. 재건축 허가같은게 잘 안나오기 때문에 100년 된 건물도 내부만 수리해서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더군요~
      그렇기에.. 문화가 잘 보존되어 있고~ 대조적인 것도 조화가 되어 보이지 않나 싶습니다^^

      마침 이날 새벽에도 눈이 펑펑 와서 온통 눈천지였답니다..ㅋ

      2010.02.05 07:33 신고
  5. Favicon of http://bachrock.tistory.com BlogIcon rolli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념품점의 코닥마크 정말 오랜만이군요
    예전엔 국내에서도 저런 기념품점들을 자주 볼 수 있었던것 같은데 요즘엔 거의 사라지고 없는것 같네요.
    하하 밋첼님때문에 독일 한번 가야겠습니다.

    2010.02.05 09:48 신고
    • Favicon of http://sarange.net BlogIcon 밋첼™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용도 글도 부실한데.. 계속해서 봐주시니.. 부끄럽습니다..
      저도 저 코닥마크 때문에 다시 한번 사진으로 담았었네요^^
      관광지에 가면 저 마크와 함께.. 사진 찍어주는 분들도 꽤 있었는데 말이죠...

      2010.02.05 16:49 신고
  6. 플라이토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저런곳에서 사진 한번 찍어보고 싶네요

    2010.02.05 12:31 신고
  7. Favicon of http://basteln.tistory.com/ BlogIcon 스더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제가 현장에 있는 착각이 듭니다.
    멋져요.

    2010.02.05 18:02 신고
  8. Favicon of http://toyoufamily.tistory.com BlogIcon 투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마지막인가요?? 아쉽네용
    ㅋㅋ 저도 제 2외국어 독어라서 '짜이퉁겐'기억이 나와 ㅋㅋ

    2010.02.06 17:28 신고
    • Favicon of http://sarange.net BlogIcon 밋첼™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교시절.. 제2 외국어로.. 독어를 배우면서도...
      정작 전 독일엔 갈 일이 없을거라 생각했습니다..ㅎㅎ
      그런데.. 생각지도 않게.. 일을 하러 왔었으니..
      기회라는 건 언제올지 모르는 거고.. 하루 하루 충실하다보면..
      그 "기회"라는 놈이 왔을 때, 잘 써먹겠구나.. 라고 새삼생각했답니다^^
      방문과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2010.02.07 02:13 신고
  9. Favicon of http://blanc100.tistory.com/ BlogIcon eggie+_+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분한 느낌의 사진들 참 좋아요
    렌즈가 중요한가요 어디? 느낌이 중요하죠~ ^^

    2010.02.07 09:56 신고
    • Favicon of http://sarange.net BlogIcon 밋첼™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eggie 님 블로그에 방문할 때 마다.. 엄청난 느낌들을 받는다죠? ㅎㅎ
      처음 방문때 부터 느꼈던... 신선한 충격들.. 지금도 느끼고 있습니다..ㅋ
      여전히 틀에 메인 제 시각도 바꿔보고싶다.. 생각을 하지만.. 역시나 그것도 센스가 있어야 말이죠..ㅎㅎㅎ
      욕심을 부리지 않고.. 그냥 지금 이대로부터 즐겨나가려고 합니다^^
      그러다보면.. 혹시 모르죠.. 저도 모르게 달라져있을지.ㅋ

      2010.02.07 12:07 신고
  10. Favicon of http://besharp.tistory.com BlogIcon Besharp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오니까 동상이 무척이나 쌩뚱맞네요 ㅎㅎㅎ
    저도 여행이나 한번 다녀오고 싶네요 ㅠ_-

    2010.02.07 12: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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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사진은 예술이 아닌 추억의 부분입니다. 방법도 이론도 없으며, 즐겁게 담고 기록으로 남길뿐입니다 <Facebook> Mitchell 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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