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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愛_Photo/Story#2 - Russia~★

러시아 Story no.10 - 산책 그리고 야경 중 일부




러시아의 버스 입니다. 모든 버스가 저렇게 전깃줄(?)을 달고 다니진 않지만, 나름의 대중교통이란 느낌이 듭니다.

한번쯤은 타보고 싶은데, 과연 이곳에 있는 동안 저 녀석을 탈 일이 있을까 모르겠군요.

아직까지는 치안 면에서 위험한 지역인지라(모스크바라 할지라도) 대중교통으로 쉽게 돌아다니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서울에서도 볼 수 있는 종류의 버스입니다. 앞뒤로 이어져 있는 긴~ 버스네요. 다른 점이라면 역시나 전깃줄(?) 을 달고 있습니다.



숙소가 워낙 건조하다 보니, 바디로션을 하나 산다는 핑계로 산책을 나와봤습니다. 

눈이 끊임없이 온다고 했는데, 모처럼 맑은 날씨 입니다.

해가 쨍쨍 내리쬐는 것을 보며 조금씩 걸어봤습니다. 다만 해는 4시면 지고 안보이네요.



길 건너 마트가 보입니다. 퇴근때 살짝 들려본게 다였는데, 그래도 규모가 어느정도 되는 곳입니다.

정육과 과일 등 일반적인 중.소형 마트입니다. 내부에서도 사진을 담고 싶었으나, 사진은 안된다고 하여 못담았네요.

바디크림을 사기 위해 점원에게 물었습니다.

"I'm looking for a body lotion" 이라고 얘기하며 팔을 문질렀더니... 아하! 하며 알겠다는 듯이 저를 이끈 곳은...

다름아닌.. 옷의 먼지를 털어내는 먼지털이개 쪽이었습니다... OTL...

우여곡절 끝에.. 돌고 돌아 직접 돌며 찾은 바디크림... 다행히도 영어가 써있는 유일? 한 제품이더군요.




상점을 나오는데 노을이 지고 있습니다. 이때 시간이 3시 30분 경...

이렇게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다는게 드물다는 것을 미처 생각지도 못하고 사진으로 담았네요.



숙소를 마께바 라는 곳으로 옮긴 뒤 담은 사진(야경)입니다. 역시 하늘이 맑고 안개도 없고, 눈보라도 없으니 맑게 나왔네요.

도심 한가운데서도 굴뚝에서 솟아 오르는 연기는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사무실에서 걸어서 30여분의 거리라.. 홀로 걸어다녔습니다. 때론 양아치들이 시비도 걸었지만...

너무도 부드러운(?!?!) 제 인상덕분에(?!?!) 왠만해선 시비를 걸지 않아 나름 잘 다녔네요^^




멀리 무역센터 건물이 보입니다. 옆으로 새로이 짓고 있는 건물도 현대 에서 짓고 있다고 들었는데,

우리 나라의 기술력이 세계로 뻗어 나간다는건 자랑스럽네요^^

야경을 좀 더 멋지게 담고싶은데... 유리에 방해되고 조명에 방해되고, 결정적으로 내공이 부족하다보니.. 제대로 담지를 못했습니다.

조만간 더 좋은 기회가 있겠지.. 라고 생각만 하고 있네요^^


이 글은 2009년 12월 21일에 포스팅한 글입니다.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던 때의 글인지라,
이미지는 타 서버에 올리고 링크만 사용했던 것인데, 티스토리로 이전 후 트래픽을 신경쓸 필요가 없어졌기에, 
새로이 사진을 올리며 수정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