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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愛_Photo/Story#1 - India~★

인도 이야기 - 아홉번 째

인도 출근길의 풍경

넓은 논과 지평선을 볼 수 있는 인도..
그렇기에 산과 계곡의 풍경은 이들에게 낮설고 장관인 듯 하였음.
마하발리쉬르 라는 곳을 가보고 싶었으나, 시간이 없어 가보질 못했는데,
사진상으로는 우리나라의 산과 계곡이 있는 곳과 비슷하였으며,
이들에겐 신혼여행지로 아름다운 곳이라 한다.



출근길 농가에서 보인 버팔로 모자(모녀?)

8년전 인도 여행당시 인도인과 얘길 하며, 한국엔 버팔로가 없단 얘길 했었다.
그때 그 친구의 반응은...
"그럼 한국 사람은 우유 안먹냐? 버팔로가 없음 우유도 없는거 아니냐" 였었음.
한국엔 젖소가 있다고.. 밀키 카우 란 표현을 썼었는데..
사전을 찾아보니 정말로 밀키 카우더군..ㅋ



우리의 출퇴근을 담당했던 이노바 차량 기사들.

오른쪽의 덩치 큰 친구가 게스트하우스 소속이며, 왼쪽의 작은 친구가 렌트카 소속
둘 다 성격이 좋았음.
이 날은 현대중공업 진입로에서 현지인들이 시위 중이었음.
(포크레인 차량 판매출고시 전기선을 세번 끊었다며 진입을 막고 시위)

마을의 아낙과 할머니, 그리고 꼬마 아가씨.

인도의 애기들은 너무너무 예쁨.
눈도 크고 쌍꺼풀도 짙으며, 속눈썹도 길고 풍성함.
다만.. 아이들이 너무 빨리 늙는 듯.



시바 신전.

인도에는 3천여개의 종교가 있다고 함.
종교와 신문 등을 통해 대중을 잠재우는 곳 인도.




내게 한글을 배우던 현대중공업 인도법인 직원.

점심시간이면 늘 한글을 가르쳐 달라며 노트를 가져와 물어봤었음.
이 친구덕에 카쥬 카탈리 라는 인도의 간식을 맛봤음.
마지막 날 내게 한 얘기가..

You are my good "선생님"

감동...ㅠㅠ


늘 밝은 미소로 인사하던 현대중공업 인도법인 직원.

아침 출근 때 "굿모닝~" 으로 시작해서,
간식 시간엔 영어로 얘기하고 농담도 했던 일 잘하던 직원.



같이 플젝을 뛴.. 프론티어 솔루션의 직원들.

사진을 찍는 내가 빠져있군...



그래서.. 내가 찍힌 사진으로 한장 더 추가...ㅋ



여행이 아닌 일 때문에 간 인도는..
예전의 배낭여행 때와는 달리.. 너무도 작고 답답한 나라였다.



그 큰 나라를.. 주말에 아주 잠깐의 여유를 가지고 가기엔..
어디에도 갈 수 없었으며, 기껏.. 가까운 수영장과 시내를 다녀오는게 다였으니..
이번의 인도는.. 남는게 거의 없었음.


인도는.. 배낭 하나 짊어메고... 원하는 곳을 떠돌며..
2~3일을 기차를 타더라도 이동하는게..
정말 볼 것도, 느낄 것도 많은 곳인 인도이기에...
여행을 하려는 분들은 패키지가 아닌 자유 배낭으로 가시길.. 강력하게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