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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愛_Photo/Story#1 - India~★

인도 이야기 - 다섯번째

[사진을 Click-☆ 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게스트 하우스 사장님이 장 보는 길을 따라 나섰습니다.

닭과 염소를 그자리서 잡고 껍데기를 벗기는 곳부터 많은 곳을 구경했는데,

아무래도 잔인한 모습과, 핏자국은 혐오감을 부를거 같아, 그런 사진은 올리지 않습니다~


과일 가게 입니다. 이곳의 바나나는 껍질이 얇고 당도가 높습니다. 한두개 까먹다 보면... 한송이를 다 까먹을 수도 있겠습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과일들도 있고 없는 것들도 있습니다.

계절이 이르다 보니 망고가 아직 안나왔는데, 5월~7월경에는 망고를 싼 가격에 먹을 수 있습니다.

주물러서 짜먹기도 할 정도이니 말이죠~


과일가게 총각이 미소를 지어주네요~

이곳의 사람들은 인물들이 좋은 편입니다~ 서구적인 마스크에.. 연예인 장동X 닮은 남자들도 꽤 많지만...

얼굴이 검습니다. 장X건도... 이곳에 와서 얼굴을 검게 칠하면 현지인으로 생각할지도 모르겠네요^^;;;



육계 판매장 입니다. 한쪽편에서는 목을 치고 순식간에 껍데기와 가죽을 한번에 벗겨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인도에서 먹는 고기는 닭고기와 염소고기, 양고기가 주를 이룹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수요는 역시 닭입니다.

베지테리언이 꽤 많은 곳이기에, 맥X널드에도 채식주의자를 위한 메뉴가 있습니다.



수산물 판매코너(?!) 입니다. 역시 한국과 동일한 어종이 많습니다.

갈치의 경우 무지 쌌었다고 하는데, 게스트하우스 사장님 얘기로는 한국 사람들이 갈치가 크고 싸다보니 사제기를 했었나봅니다.

장사꾼인 인도인들.. 몇마리 안내놓고 가격을 올려 판매한다고 합니다.



야채코너 입니다. 한국과 같은 채소들이 많습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무 의 경우는 한국처럼 두껍지 않습니다.

단무지처럼 얇고 긴 모양으로 생겼습니다. (얼핏 보면 흰 단무지처럼 보입니다)

가지는 백년초 만한 것과 둥근 호박 만한 것들이 있습니다.

물론 한국처럼 긴 녀석도 있는데, 굵기는 더 굵은 편입니다.



앗! 짜이 마시는 중이잖아~ 라고... 할아버지께서 눈으로 말씀하십니다.

한쪽 모퉁이에 자리를 잡으시고 몇가지만 판매를 하시더군요.


시장 옆의 음식점 입니다. 한국의 분식점 같은 분위기입니다.

빠라라 라고 불리우는 밀전병 구이? 같은 것을 판매합니다.

아래 사진의 것이 빠라라 입니다.


만드는 모습을 보니, 밀가루 반죽을 피자 도우 펼치듯 돌려서 얇게 펼칩니다.

그걸 말아서 동그랗게 만두처럼 만들어서 쌓아놓고~

하나씩 집어 밀대로 밀어 둥근 모양으로 펼칩니다.

그걸 커다란 후라이팬에 구워내는데, 말아놓은 걸 밀대로 밀었기에 사진에서처럼 뜯어 먹기 쉽게 됩니다.

짭잘 하며 담백한 맛이 한국인의 입맛에도 제법 맞아 들어갑니다. 가격은 5루피(약 150원).

옆 테이블을 보니 기름을 범벅을 하고 이것 저것 찍어먹는데, 담백한게 좋아 그냥 그대로 먹었습니다.

현지인들 경우 기름을 범벅을 해서 먹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담백하게 먹는게 한국인에게는 맞는 듯 합니다.



시장에서 살아가는 고양이들 입니다. 생선도 있고, 닭도 있으니 고양이들이 살기엔 좋은가 봅니다.

아.. 사진에는 없는데, 이곳엔 독수리(라기 보다 매같은)가 많습니다.

하늘에서 빙빙 날아다니는데 시장으로 내려온 모습은 볼 수 없었습니다.




주말에도 하루 정도 외엔 일에 치여 지내다 보니, 사진을 담을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가족들이 그리워 매일같이 아내와 딸의 사진을 보고 있네요~

가까이 있을 때 더 잘하고.. 사랑해야한다는걸 새삼 깨닫습니다...

행복 가득한 하루하루 되시길...